'밥은 먹고 다니냐' 이재은이 아역 배우 생활로 힘들었던 어린 시절을 털어놨다.

2일 밤 방송된 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배우 이재은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재은은 "가족들에게 나에게 많이 의존했다. 아역배우가 된 순간부터 가족들도 평범할 수 없었다"라고 털어놨다.

어린 나이에도 세금을 낼 정도로 유명세를 떨쳤던 이재은은 아버지를 회상하며 "아버지가 사업을 했는데 망해서 다 날렸다. 이후 사기도 당하면서 내가 버는 족족 전부 아버지에게 들어갔다. 나중에는 '내가 왜 돈을 벌어야 하지' 싶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가 드니 아버지가 왜 그랬는지 알게 됐다. 그때 애교도 부리고 할 걸 후회된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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