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생생정보' 방송화면
39년 전통의 '희정빵집'이 '생생정보'를 통해 소개됐다.

20일 방송된 KBS2 '생생정보'에서는 강원도 횡성시장의 명물 '희정빵집'의 주인장 손경자씨의 사연을 전했다.

일찍 세상을 떠난 남편의 빈 자리를 채우며 무려 39년간 찐빵을 만들어 온 '슈퍼우먼' 손경자씨는 무심한 듯 떼낸 반죽마다 정확히 60g을 기록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반죽을 숙성시킬 때는 나무판만 고집했다. 손경자씨는 "나무판은 습기를 빨아들인다"며 "아주 옛날부터 빵 만드는 건 나무판"이라고 말했다.

손경자씨는 어린 시절 다친 허리로 몸은 힘들지만 매일 성실히 찐빵을 만들었다. 특히 직접 끓인 팥소가 많이 달지 않아 수십년 단골을 뒀다.

한편 '희정빵집'은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읍상서로 7번길 8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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