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방송된 tvN '신서유기7'에서는 목적지 '대성리역'에 먼저 도착해 미션에 성공한 이수근, 은지원, 규현 등의 뽑기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규현은 꽝 없는 뽑기판에서 88번을 골라 뽑았다. 이를 본 강호동은 "그 번호는 피했어야 한다"며 "88은 뭔가 느낌이 (안 좋다)"라고 말했다.
어색한 미소를 지으며 뽑기를 들여다본 규현은 '케'라는 글자를 목격하고 깜짝 놀랐다. 그가 뽑은 건 제작진이 '빅3 상품'의 하나로 꼽은 '케냐 기린호텔 숙박권'이었다.
이수근, 은지원 등 다른 멤버들은 하필 케냐 기린호텔을 뽑은 규현과 거리를 두기 시작했다.
한편 이날 규현이 뽑은 케냐 기린호텔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20km 거리에 위치한 '기린 장원'(Giraffe Manor)이란 곳으로 호텔 주변에 실제 기린이 다니는 게 특징이다.
1930년대 한 귀족이 살던 대저택을 개조한 이 호텔에서 식사를 하면 창문으로 고개를 내미는 기린을 만날 수 있다.
케냐 기린호텔의 숙박비는 성인 2명과 어린이 2명이 묵을 수 있는 패밀리 스위트가 2700달러, 우리 돈으로 약 315만원이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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