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화면
허수경이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알렸다.

허수경은 15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제주도로 맛기행을 떠난 허영만과 함께 몸국, 흑돼지국에 이어 피시앤칩스를 먹었다.

제주 사람들의 소울푸드라는 몸국은 돼지고기와 내장, 순대까지 삶아 낸 국물에 모자반을 넣어 끓인 음식이다. 허수경은 감기 기운이 있을 때 몸국을 먹는다며 "아침으로 먹기 정말 좋다"고 말했다.

반면 허영만은 "건더기가 너무 많아서 좀 그렇다"며 "제주 음식에 적응하려면 며칠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자리를 옮겨 피시앤칩스를 맛본 허수경은 "남편을 여기 데리고 와야겠다. 이런 거 너무 좋아한다"며 "7년 전에 제주도에서 남편을 만났다"고 말했다.

허수경은 "남편이 제주도에 올 때마다 머물렀던 집이 제 옆에 옆에 집이었다"며 남편이 제주도의 유명 맛집과 명소들을 함께 가자고 해 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허수경은 두 번의 이혼 끝에 기증 받은 정자로 인공수정을 해 2007년 딸 별이를 품에 안았다. 딸과 함께 제주도 생활을 하던 허수경은 현재 세 번째 남편인 이해영 교수와 주말부부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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