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해피투게더4' 방송화면
허정민이 이엘리야의 '4차원' 면모를 털어놨다.

영화 '너의 여자친구'에 출연한 이엘리야와 허정민은 14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 영화 촬영을 하며 겪은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허정민은 이엘리야가 4차원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엘리야가 촬영현장에서 별로 말이 없었다. 카카오톡도 안 한다"며 "주연배우이고 하니까 말 걸면 피곤할까봐 말을 걸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이엘리야는 "양궁을 하는 역할이고 휠체어를 타야 해서 틈만 나면 멍해졌다. 자연과 동화됐다"고 설명했다.

다시 얘기를 이어나간 허정민은 "저는 말 없는 게 편한데 이 친구는 불편했었나보다. 가만히 있다가 갑자기 '오빠는 어떻게 쉬지 않고 일해요?'라고 인터뷰를 했다"며 "그리고 또 가만히 있다가 '오빠는 왜 인스타에 대화하듯이 얘기해요?'라고 사람을 놀라게하는 질문을 많이 하더라"라고 전했다.

한편 두 사람이 출연한 영화 '너의 여자친구'는 모태 솔로 공대남과 휠체어 양궁선수인 직진녀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엘리야와 지일주가 남녀 주연을 맡았고 허정민, 김기두 등이 출연했다. 오는 4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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