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에서는 박연수가 딸 지아, 아들 지욱에게 소개팅에 대한 생각을 묻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연수는 아이들과 밥을 먹으면서 "엄마가 소개팅을 한다면 어떻겠냐"고 물었다.
이에 지아 양은 "안 했으면 좋겠다"며 "그냥 별로다"라고 답했다. 반면 지욱 군은 "소개팅이 뭐냐?"며 "엄마가 마음에 들면 괜찮다"고 말했다.
지아 양은 "우연히 만나는 게 제일 좋은 것"이라며 엄마 박연수를 설득하려 했다. "왜 소개팅을 무겁게 생각하냐"는 박연수의 말에 송지아는 "사랑이 가벼운 거야?"라고 반문해 박연수의 말문을 막히게 했다.
결국 송지아는 "마음이 바뀌었다"며 소개팅을 허락했다. 하지만 "우리도 엄마가 마음에 드는 사람이면 한번 만나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듣고 있던 송지욱은 불쑥 "결혼은 안 된다"며 "나 성인 된 다음에 해"라고 말해 박연수에게 충격을 줬다.
김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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