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사교-땐스의 이해' 방송화면

'사교-땐스의 이해'가 콤플렉스에 대한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받았다.

8일 밤 방송된 KBS2 '드라마스페셜 2019'의 일곱번째 작품 '사교-땐스의 이해'는 큰 키가 고민인 아싸(아웃사이더) 대학생 수지(신도현)와 반대로 작은 키가 콤플렉스인 병현(안승균)이 교양수업 '사교-땐스의 이해'에서 만나 파트너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키가 큰 여자와 키가 작은 남자가 만나 춤을 추면서 서로의 콤플렉스를 극복해간다는 줄거리의 드라마다.

신도현, 안승균 등 배우들은 실제로 '여자치고 큰 키'란 얘기를 듣고 과거 '땅콩'이란 별명으로 불리는 등 키에 대한 고민을 갖고 있었다. 이들은 춤 장면을 소화하기 위해 6개월의 연습을 거쳤다.

KBS2 '사교-땐스의 이해' 방송화면

'사교-땐스의 이해'에는 여러 현실적인 에피소드가 등장한다. 한 예로 수지가 언니에게만 칼슘 영양제를 먹이는 엄마에게 화를 내며 그동안 눌러담아온 울분을 쏟아내는 장면이다. 가족들은 아무렇지 않게 툭툭 내뱉는 말이었지만 수지에게는 콤플렉스를 자극하는 상처가 되는 말이었다.

실제 경험을 녹인 연기와 현실적인 에피소드 덕분에 '사교-땐스의 이해'는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누리꾼들은 "두 청춘이 콤플렉스를 이겨내는 과정을 섬세히 유쾌하게 풀어놨다" "자신의 콤플렉스를 인정하고 이겨내 남들 앞에 서기까지 얼마나 많은 용기가 필요했을까" "웃고 울고 모처럼 집중하면서 본 드라마"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