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달인의 정성이 가득 들어간 보은 막창순대는 어떤 맛일까.

28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보은 막창순대를 찾아가 달인의 비법을 알아봤다.

보은 막창순대는 당면 없이 채소로만 채워졌고, 전혀 질기지 않아 입에 넣자마자 녹아버렸다. 또 삭힌 고추를 올려 먹으면 특별한 맛이 났다.

보은 막창순대 달인은 하루에 두 번, 4시간씩 육수를 끓였다. 막창을 손질할 때는 붉은 소금인 적염을 써서 누린내를 잡고 식감을 살렸다.

SBS '생활의 달인' 방송화면

적염을 만들 때는 여주 우린 물을 왕겨에 부은 뒤 아로니아와 소금을 그 안에 넣고 중탕을 해 쪘다.

막창순대의 소에는 땅콩호박에 강낭콩을 넣고 삶았고, 대추와 생강도 따로 쪘다. 그 다음 대추와 생강 진액을 짜 땅콩호박 속과 섞었다.

한편 '생활의 달인'에 등장한 보은 막창순대는 충청북도 보은군 보은읍 삼산로1길 25-3의 '고바우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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