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 등장한 천사채가 이슈의 중심에 섰다. 회 밑에 깔린 천사채를 통째로 들고 먹는 출연자의 모습에 '천사채를 먹어도 되냐, 안 되냐'를 두고 갑론을박이 벌어진 것.

19일 방송된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함께 여행을 떠난 존, 맥 형제와 웨일스 삼형제 가족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가족은 산낙지를 비롯한 해산물 식사에 나섰다. 아이들은 꿈틀꿈틀 움직이는 산낙지를 앞에 두고 저마다 다른 반응을 보였다. 맥과 해리는 산낙지를 잘 씹어먹고 "맛있다"고 좋아한 반면 벤과 존은 얼굴을 찡그리며 당황스러워 하거나 입에 넣은 산낙지를 곧바로 뱉어냈다. 특히 해리는 산낙지를 먹고는 엄지손가락을 들며 '최고'라 표현해 '해산물 마스터'로서의 모습을 보여줬다.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화면
해리가 잘 먹은 건 산낙지뿐만이 아니었다. 회 밑에 깔려있던 천사채를 크게 집어 맛있게 먹기도 했다. 천사채로 '면치기'를 하는 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천사채를 양껏 먹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등을 통해 "천사채 먹는 사람 처음 봤다" "제작진은 식중독 걸리면 어쩌려고 한여름에 천사채를 먹게 그냥 냅두냐. 저거 재활용인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사채는 다시마를 포함한 해초류로 만들어지는 식품으로 아삭한 식감에 섬유질이 풍부해 샐러드에 넣어 먹기도 한다. 보통 횟집에서 회 밑에 천사채를 깔아두는 용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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