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C딩동(허용운) 인스타그램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MC 지망생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개그맨 겸 MC딩동(허용운)이 SNS를 통해 심경을 고백했다.

MC 딩동은 지난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사람을 만나고 사람이 마음을 사야 일을 할 수 있는 직업. 근데 지금 난 사람이 무섭고 사람이 두렵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함께 공개된 사진은 "이 상황에서 내가 어떻게 해야 하는 거지?"라는 자신의 심경을 담은 듯한 대사가 담겨있는 애니메이션 캡처 장면이다.

앞서 지난 9일 MC딩동이 지망생 A씨로부터 상습적으로 폭행과 모욕을 당해왔다는 내용으로 고소 당했고, MC딩동은 무고와 협박 등의 혐의로 맞고소했다는 소식을 전해졌다.

MC딩동은 지난 2007년 SBS 신인개그맨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하며 SBS 9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이후 KBS 2TV '불후의 명곡', '유희열의 스케치북' 등의 프로그램에서 사전 MC로 활약하며 준비 시간동안 '딩동타임'을 정규 코너로 자리매김 시키기도 했다.

이밖에도 각종 행사나 쇼케이스, 제작발표회 등에 MC로 활약하며 사전MC계의 유재석이라는 별명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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