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가요계 동갑내기 절친 보아와 만난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하루가 공개됐다.
이날 유노윤호는 보아에게 "우리가 어떻게 친해졌는지 기억이 나냐"고 물었다. 보아는 "기억이 안 난다. 어느 순간 갑자기 친해졌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최근에 일본활동도 하고 혼자 준비를 하니까 네가 대단하면서도 외롭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털어놨다. 보아는 "남들이 봤을 때 나를 외롭겠다고 하지 않느냐. 나까지 그렇게 생각하면 못 견딜 것 같아서 당연한 거라고 인정하면 조금 덜 힘들어지는 거 같다"고 조언했다.
이어 유노윤호는 보아에게 정성스레 쓴 손편지를 건네며 "편지 뒷장에 내용이 있는데 옛날에 네 브로마이드가 내 방에 3장이 있었다. 그때 내 동경의 대상이었다. 그래서 그런지 네 앞에 있을 때는 어린 행동을 많이 하는 거 같다"고 고백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유노윤호는 "인생에서 진짜 힘든 순간이 두 번 있었다. 그럴 때마다 이상하게 보아가 나타났다. 보아는 힘들 때 이야기를 하면 망설임 없이 나와주는 친구"라며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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