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 교통사고 /사진=모세 인스타그램 캡처
[데일리한국 신영선 기자] 가수 모세(본명 김종범)가 음주 운전 차량에 교통사고를 당해 입원 중이다.

모세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월요일 밤 12시를 갓 넘기는 시점에 일어난 사고. 갑작스레 빡 소리와 함께 골반이 밀리는 느낌. 튕겨져 나가는 차체. 가해 차량은 음주 운전"라는 글과 입원 사진을 올리며 교통사고 사실을 알렸다.

모세는 사고 현장 블랙박스 영상도 공개했다. 뒤따라 오던 흰색 차량이 속도를 줄이지 않고 다가오더니 모세의 검은색 차량과 추돌했다. 모세는 추돌로 인해 찌그러진 차량 사진도 공개했다.

이어 예정된 활동 계획도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24일 모세는 "어제는 허리 통증과 두통이 밤새 괴롭히더니 오늘은 등까지 가세했다"고 교통사고 후유증을 호소했다.

이어 "회사 대표님의 권유로 다시 노래하기로 마음먹고 6월 중순 예정된 '뒤란'이라는 콘서트형 프로그램 섭외가 들어와 그에 맞춰 신곡을 들려드리려고 했다"며 "이번 사고로 음원을 들려드리는 건 불가능하게 될 것 같다"고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이어 '지금 이 사고를 낸 가해자분 만나게 되면 너무 화가 나서 손이 올라갈 것만 같다. 왜 아무 잘못 없이 이런 상황을 겪어야 하는 건지 정말. 제발 음주운전은 하지 마시길'이라고 덧붙였다.

모세는 2005년 데뷔해 '사랑인걸' '한걸음'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