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엠스플 뉴스 캡처
'한국의 홈런타자‘ 강정호(피츠버그)가 또 한번 홈런타자의 본능을 과시했다.

강정호가 부활절인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에 위치한 PNC 파크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번째 홈런포를 가동한 것.

이날 2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한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4회 첫 번째 타자로 나와 샌프란시스코 선발 투수 데릭 홀랜드에게 1점 홈런을 빼앗어 부활절 소속팀에 선물를 보냈다.

지난 1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3경기 만에 터진 홈런포이자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경기 안타다. 강정호는 최근 4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때려내 ‘거포 본능’을 뽐내고 있다.

강정호는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7경기 연속 무안타로 우려를 낳기도 했으나 최근 경기에서 안타와 홈런을 치면서 타격감을 회복했다.

피츠버그는 강정호의 선제 홈런과 루키 콜 터커의 투런포로 3-1로 앞서가고 있다. 부활절에 열린 이날 경기는 비 때문에 6회초에 접어들기 전에 중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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