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의 박성훈이 갑작스레 쓰러지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 91,92회 예고편에는 아버지를 죽인 살인범 강수일(최수종 분)을 향한 분노를 거두지 못하던 어머니 나홍실(이혜숙 분)에게 울분을 토하던 고래(박성훈)가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모습이 공개돼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어린 시절부터 아버지가 사고로 돌아가신 것이 아닌 누군가에 의해 살해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지만 남겨진 가족들을 위해 마음속에 담아두고 살아왔던 고래.

범인을 향한 분노와 원망만이 아버지의 죽음을 받아들이는 해답이라고 여기지 않았던 고래는 어떻게든 지금의 상황을 진정시키고자 노력했지만 이를 둘러싼 갈등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

예고편에는 분을 삭이지 못한 채 수일의 빵집을 찾아 난동을 부리는 홍실의 모습 뒤로 어머니를 향해 격양된 감정을 드러내는 고래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고래는 “그럼 제가 그 사람 찾아가서 제 손으로 죽일까요? 엄마가 원하시는 게 그거에요?” 라며 집을 나선 후 고통스러운 표정과 함께 거리에 쓰러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이와 함께 이날 예고편에는 식음을 전폐하고 동생 명희를 찾는 박금병(정재순 분)에게 명희가 죽었다고 전하는 왕진국(박상원 분)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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