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말모이'가 관객들의 호평 속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말모이’는 11만 188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140만 9430명.

'말모이'는 우리말 사용이 금지된 1940년대, 까막눈 판수(유해진)가 조선어학회 대표 정환(윤계상)을 만나 사전을 만들기 위해 비밀리에 전국의 우리말과 마음을 모으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배우 유해진과 윤계상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된 '말모이'는 탄탄한 스토리와 연출력으로 완성도를 높이며 웃음과 감동을 모두 잡아 호평을 얻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에는 9만 2669명의 관객을 모은 '내안의 그놈'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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