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현정이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죄와 벌'(이하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 캐릭터를 완벽 소화했다.

14일 방송된 '동네변호사 조들호'에서는 조들호(박신양 분)와 부딪치는 이자경(고현정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극에 긴장감이 더해졌다.

고현정은 조들호가 자신을 찾아와 진실을 추궁하는데도 "설탕 어떤걸로 넣으실래요?"라며 능청스럽게 넘기려했다.

하지만 수사관을 죽였냐는 조들호의 추궁에 "내가 그랬으면요?"라며 미소를 짓고 여유롭게 사탕을 꺼내 껍질을 까는 등 어떤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태평하게 행동하는 이자경의 모습을 자연스럽게 표현했다.

특히 매 장면마다 우아하면서도 감정이 없는 말투와 행동으로 이자경의 모습을 열연해 보는 이들에 몰입도를 높였다.

이처럼 고현정의 연기로 매회 재미를 더하고 있는 '동네변호사 조들호'는 잘나가는 검사 조들호가 검찰의 비리를 고발해 나락으로 떨어진 후 인생 2막을 여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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