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만대 영화감독이 네티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봉만대는 1999년 ‘도쿄 섹스피아’로 에로영화계에 데뷔했다.

에로영화 업계가 전멸하다시피한 한국 19금 영상물 업계에 유일하게 살아남아 있는 사람이라고 해도 좋을 인물이다.

이필립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 후기 에로영화계의 투톱으로 불렸으며, 봉만대가 1999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15편의 에로영화들은 기존 에로물들과 분명히 다른 선을 긋는다.

봉만대의 영화에는 독특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그만의 연출 세계가 있다는 평이다.

봉만대가 연출한 영화들을 보면, 스토리라인이나 섹스신이나 평범한 에로영화와는 차별되는 개연성과 서정성이 내포되어 있다고 평하는 평론가들이 많다.

에로틱 무비도 나름의 장르로 인정받는 유럽이나 미국이었다면 한국에서의 안습한 대우보다 훨씬 더 높은 평가를 받았을 것이라는 이야기도 많다.

특히 방송인 유재석은 에로 비디오 기믹으로 활동하던 시절 실제로 봉만대 영화들을 즐겨봤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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