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뿐인 내편'이 자체 최고시청률 기록을 경신하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주 ‘하나뿐인 내편’에서는 현실의 벽에 가로막힌 나머지 왕대륙(이장우 분)에게 이별을 고하는 김도란(유이 분)의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도란과 대륙의 사이를 알게 된 은영은 도란을 찾아 “헛물켜지 말고 내일 당장 사표 내고 우리 어머님 간병일도 그만둬라. 나 혀 깨물고 죽으면 죽었지 절대로 너 우리 대륙이 옆에 둘 수 없다” 고 쏘아댔다.

이어 은영은 "네가 우리 대륙이랑 결혼이라도 하면 우리 회사 주식도 떨어지고 투자도 끊긴다. 너는 우리 집안의 악재고 우리 집안은 물론 대륙이까지 망치게 된다"며 막말을 내뱉었다.

도란은 누구보다 대륙을 사랑하지만 은영이 건넨 말 하나하나가 비수처럼 다가왔다.

은영의 말을 따르기로 결심한 도란은 회사에는 외국으로 유학 간다는 핑계로 사표를 제출하며 왕할머니 박금병(정재순 분)의 간병일에도 손을 떼겠노라 전하는가 하면 대륙에게 이별을 선언했다.

이에, 대륙은 강수일(최수종 분)과 소양자(임예진 분)의 도움을 받아 도란의 마음을 돌려보려고 애썼으나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결국 대륙은 매정하게 돌아서는 도란을 향해 “그래요. 헤어집시다” 라고 외치며 두 사람 사이에 짙게 드리운 먹구름을 짐작케 했다.

갑작스러운 이별을 맞한 도란과 대륙에 시청자들의 안타까운 감정은 더욱 깊은 여운을 남기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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