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화가 강세인 극장가에 ‘동네사람들’이 한국 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6일 ‘동네사람들’은 일일 관객 6977명을 모아 전체 박스오피스 6위를 기록했다.

‘신비한 동물들과 그린델왈드의 범죄’를 비롯해 ‘보헤미안 랩소디’ ‘바울’ 등 외화가 강세인 가운데 ‘동네사람들’은 ‘완벽한 타인’과 함께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동네사람들’은 여고생이 실종되었지만 아무도 찾지 않는 의문의 마을에 새로 부임한 체육교사 기철(마동석)이 사건의 실마리를 쫓게 되는 스릴러다.

이 영화에서는 기철이 돕게 되는 학생 유진 역을 맡은 배우 김새론과의 특별한 사제케미와 마동석의 묵직한 액션이 돋보인다.

특히 마동석은 시원하고 묵직한 맨손 액션과 지금껏 선보인 적 없는 신선한 선생님 캐릭터로 관객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키며 대체불가 충무로 섭외 1순위 배우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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