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긴어게인 시즌 2의 이번 멤버 조합은 가히 최고라고 말해도 부족함이 없다.
현지 라이브바에서 부르는 박정현의 '꿈에', 하림의 아이리쉬 휘슬.악기 소리 하나로 공간을 가득 채울 수 있다는 것을 입증해줬다.
들을 때마다 소름 돋는 박정현의 노래는 그대로 현지인 들에게 감동을 전해줬다.
자그만한 체구에서 어찌 이런 큰 소리가 나오는지.. 귀호강을 제대로 선물한 것이다.
음악천재 헨리는 멜로디만 듣고 바로 바이올린 연주를 즉석해서 했다.
지하철역 앞에서의 버스킹 역시 박정현이 부르는 아델의 곡을 들고 관객들이 넋을 놓고 즐겼다.
이 때는 헨리가 독감으로 인해 노래를 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그러나 버스킹 곡들이 모두 끝났음에도 떠나지 않는 관객들을 위해 부르는 앵콜곡에서는 헨리도 참여해 또 한번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