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소속사 두루두루아티스트컴퍼니에 따르면 이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표한 정규 1집 '23' 이후 13개월 만의 신보다.
혁오는 지난 25일부터 공식 SNS 계정을 통해 베를린에서의 앨범 작업 영상과 함께 수록곡들을 한 곡씩 소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5곡이 소개된 가운데, 이들은 지난 29일 밤 10시 유튜브를 통해 수록곡 '하늘나라'(SkyWorld)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혁오는 '하늘나라'에 대해 "선한 일을 해야만 천국에 간다는 어른들의 이야기는 어쩌면 우리가 이 지옥에서 벗어나는 유일한 길 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자장가에 담았다"고 소개했다.
혁오의 네 멤버(오혁, 임현제, 임동건, 이인우)는 이 곡 뮤직비디오에서 깜짝 연기를 선보였다.
영상은 보컬 오혁의 나른한 음색과 달리 힘겹게 산을 오르는 세 멤버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혁오의 이전 뮤직비디오와 달리 유머러스한 감성이 돋보인다.
이 작업은 애니메이션, 사진, 드로잉, 광고, 영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아날로그 감성으로 두각을 나타낸 영국의 프랭크 레본 감독이 맡았다. 평소 혁오 음악 팬이라고 밝힌 그는 데모곡 중 '하늘나라'를 듣자마자 영감이 떠올랐다며 협업을 흔쾌히 수락했다.
혁오는 앨범 발매 후 전국투어를 시작으로 북미, 유럽, 일본 등 50여 개 주요 도시에서 월드투어를 진행한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