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키스 먼저 할까요' 김선아가 이별을 고한 감우성으로부터 떠났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키스 먼저 할까요'에서 안순진(김선아 분)은 증언을 해줄테니 헤어지자고 말한 손무한(감우성 분)으로부터 화가나 물건을 집어 던지다 상처를 입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손무한은 깨진 유리조각을 치우며 피를 흘리는 안순진의 상처를 치료해줬고 안순진은 재판에서 다 졌다며 그 힘든 재판을 끝까지 간 것도 어쩌면 내 말을 들어주는 곳이 그 곳뿐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 재판마저 끝나버렸다며 외로워서 죽은 자신의 딸에게 가려고했는데 누군가가 당신 잘못이 아니라고 말해줘서 위안이 됐다고 말했다.

안순진은 눈물을 흘리며 손무한을 바라봤고 그 말을 돌려주고 싶었다며 당신 탓이 아니니 죄책감 같은 거 버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안순진은 당신 상처부터 챙기라며 "헷갈리게해서 미안해요. 사랑이었나봐요 나는. 떠날게요 더는 못 있겠어요. 나도"라고 말하며 흐느꼈다.

이를 들은 손무한은 재판 나갈테니 걱정말라며 증거가 될 만한 자료를 모두 당신 변호사에게 넘겼으니 도움이 될 거라고 말했다.

후에 안순진은 짐을 챙겨 손무한의 집을 나와 엘리베이터를 탔고 주체하지 못하는 눈물을 흘려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한편 극중 김선아는 가슴 절절한 감정연기와 애절한 눈물연기로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제대로 붉히며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