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심규선이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 OST 가창에 참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심규선은 15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사랑을 모르고’를 공개한다.

신곡 ‘사랑을 모르고’는 사랑의 시작을 예감하는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노래다. 오랫동안 잊고 지냈던 감정이 다시 마음속에서 움트는 것을 느낌과 동시에 과거의 상처로 인한 두려움에 움츠러들지만 서로를 향한 사랑을 만들어가는 노랫말이 인상적이다.

‘내게 자꾸 다가오려 하지 말아요 난 쉽게 흔들려요 실타래처럼 엮인 눈 앞의 모든 것 그 안에 엉켜있는 우리의 시간 …… 사랑을 모르고 그대를 만났어 자꾸만 너를 향해 기울어지는 맘 알고 있어 받을 줄도 주는 법도 몰랐던 내게 전부 가르쳐줘 사랑을’이라고 전하는 주인공의 마음이 느껴진다.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 연주와 감미로운 목소리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2절에서 첼로의 선율이 스며들 듯이 등장해 따뜻한 감성으로 마무리 된다. 심규선이 작사.작곡에서 가창까지 맡아 곡 완성도에 심혈을 기울였고, 편곡에 김진영이 참여했다.

한편 그룹 아스코 보컬로서 2005년 ‘MBC 대학가요제’ 금상을 수상한 심규선은 2010년 디지털 싱글 ‘첫번째, 방’을 발표하며 가요계 데뷔했다. ‘부디’, ‘달과 6펜스’, ‘꽃처럼 한 철만 사랑해 줄 건가요?’ 등 감성적인 매력이 돋보이는 곡 발표와 함께 드라마 OST로도 왕성한 활동을 펼치며 실력파 싱어송라이터로 인정받았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