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캡처)
이번 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박정희 판 군함도 라 불리우며 국가가 국민에게 가한 폭력사건으로 기록된 대한청소년개척단(서산개척단)사건데 대한 진실을 파헤친다.

1962년 5.16 쿠테타 정부는 사회명랑화사업차원에서 전국의 부랑자, 고아, 깡패, 넝마주의 들을 잡아다박정희의 대한청소년 개척단이란 이름으로 충청남도 서산시 인지면 모월리 약 80만편에 이르는 황무지를 개간하게 했다.

이곳에 끌려온 이들은 가혹한 매질을 당하며 제대로 된 밥 한끼를 먹지 못한 채 밤낮으로 노역에 시달려야했다.

이들은 참다못해 도망가기도 했으며 탈출에 성공하지 못한 이들은 싸늘한 시신으로 돌아오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정희의 끔찍한 만행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대한청소년개척단의 전시효과를 보기 위해 강제결혼을 시키기도 했다.

박정희 정권은 윤락여성들에 대해 지난 과오를 잊고 국가재건사업에 참여시키는 소위 인간재생공장에 대해 대대적으로 홍보했고 그 일환으로 대한 청소년 개척단 단원들과 125쌍의 합동 결혼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이런 과정중에 이들이 버틸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자신들이 일군 땅을 무상으로 분배받게 해준다는 약속때문이었다.

임시분배증도 받았으나 정부는 이 땅을 국유지로 등기해 임대료를 내라고 해 이들은 땅을 치는 일이 발생했다.

이들은 권리를 되찾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지만 법원은 매번 재판에서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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