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흥부'스틸컷
故 김주혁의 유작인 영화 ‘흥부’가 개봉 이틀만에 관객 수 10만을 돌파했다.

16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흥부: 글로 세상을 바꾼 자’(감독 조근현, 이하 ‘흥부’)는 전국 579개 상영관에서 6만2807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만283명이다.

‘흥부’는 조선 최고의 천재작가 흥부(정우)가 세상을 뒤흔들 소설 ‘흥부전’을 집필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사극 영화.

故 김주혁의 유작인 ‘흥부’는 ‘흥부전’의 진짜 작가가 천재적인 글솜씨를 지닌 흥부라는 점이라는 신선하고 흥미로운 설정과 김주혁을 비롯한 배우들의 호연이 더해져 관객들의 큰 호평을 얻고 있다.

특히 “꿈을 꿔라”라는 김주혁의 대사와 이제는 스크린 속에만 남게 된 그의 모습은 관객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56만3860명의 관객을 동원한 ‘블랙 팬서’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119만73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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