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마운틴무브먼트스토리)
내용2018년 최고 기대작 드라마 '사자'에 배우 박근형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드라마 ‘사자’(四子, 연출 장태유 극본 김제영) 제작사에 따르면 박근형은 극중 강도훈 회장 역으로 출연해 관록 넘치는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극중 박근형이 연기하는 강도훈 회장은 자신이 운영하는 기업을 세계 20위까지 끌어올린 존경받는 경영인으로 호탕하고 진취적인 인물이다. 그는 일훈(박해진 분)을 아들로 들인 후 후계자처럼 아끼지만 이를 견제한 장남 일권(이기우 분)의 계략에 빠지게 된다.

제작사 관계자는 "강회장은 결단력있고 사업가다운 면모를 잘 보여주는 캐릭터"라며 "무게감있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이 역할과 가장 잘 맞아떨어졌고 극중 박해진과 이기우의 아버지로 정확히 맞아 제안드렸고 흔쾌히 응해주셨다. 함께 작품을 하게 돼 영광이다. 일훈의 출생의 비밀에 키를 쥔 강회장의 모습을 기대해달라"라고 당부했다.

1963년 데뷔한 연기경력 50여년의 배우 박근형은 현재까지도 드라마와 영화, 연극무대까지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1990년대 드라마사에 한 획을 그은 SBS '모래시계', KBS '젊은이의 양지', MBC '제4공화국' 등 시대를 풍미한 드라마와 최근 화제작인 SBS '추적자', MBC '전설의 마녀', 영화 '장수상회', '그랜드파더'까지 수백여 편의 작품에 출연해 매 작품마다 연기의 귀감을 보여줬다.

특히 tvN 예능프로그램 '꽃보다 할배'를 통해 누구보다 다정하고 인자한 은발의 로맨스 가이 면모가 알려지면서 젊은 시청자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 3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진행된 ‘2017 대한민국대중문화예술상’시상식에 참석, 이날 최고영예인 은관 문화훈장을 수상했다.

박근형이 열연을 펼친 '사자'는 살아남는 게 목적이 되어버린 한 남자와 사랑 속에서 사람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또 다른 남자 그리고 모든 이야기의 중심에 있는 한 여자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스 판타지 추리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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