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영화'살인자의 기억법'포스터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감독 원신연)이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아 박스오피스 2위에 안착했다.

오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2일 '살인자의 기억법'은 4만 6227명의 일일 관객수를 동원하여 흔들림 없는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다. '살인자의 기억법'의 누적 관객수는 230만 5,395명이다.

'살인자의 기억법’은 예전에는 연쇄살인범이었지만 지금은 알츠하이머에 걸린 병수가 우연히 접촉사고로 만나게 된 남자 태주에게서 자신과 같은 눈빛을 발견하고 그 역시 살인자임을 직감한다. 병수는 경찰에 그를 연쇄살인범으로 신고하지만 태주가 그 경찰이었고, 아무도 병수의 말을 믿지 않는다. 병수는 혼자 태주를 잡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록하고 쫓지만 기억은 자꾸 끊기고, 오히려 살인 습관들이 되살아나며 병수는 망상과 실제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하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배우 설경구, 김남길, 설현, 오달수의 만남으로 개봉 전부터 큰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는 지난 6일 개봉 후 무서운 흥행 기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3위에는 각각 12만 1,388명과 3만 3,033명을 모은 '아이 캔 스피크'와 '베이비 드라이버'가 이름을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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