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아이 캔 스피크 포스터)
개봉 전부터 대중의 기대를 한몸에 받던 영화 '아이 캔 스피크'가 오늘 21일 개봉한다.

연기파 배우 나문희와 이제훈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악성 민원 할머니 극 중 옥분(나문희)과 9급 공무원 민재(이제훈)가 갈등하다 반목하게 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영화의 초반부는 나문희와 이제훈의 찰떡호흡과 유쾌한 에피소드로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내지만 후반부에 들어가서는 우리의 아픈 역사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옥분이 스스로 일제강점기 시절 '위안부'였음을 밝히고 미국 청문회에서 피해자로 증언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장면은 실화를 모티브로 했다. 이 장면은 미국 버지니아주의회에서 촬영해 더욱 사실적이고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이에 '아이 캔 스피크'는 관객들에게 신선한 웃음과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상영등급은 12세 관람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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