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마이웨이' 조경수가 아들 조승우와 딸 조서연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냈다.

14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 출연한 조경수는 아들 조승우와 딸 조서연을 언급했다.

조경수는 "딸이 결혼 전에 한 번 찾아왔다. 아버지와 입장할 수 없으니 외삼촌과 들어갈 것 같다고 하더라"라며 "그렇게 받아들였는데 결혼식날 이상하게 서운하더라"라고 심경을 드러냈다.

그는 갑작스레 미국으로 떠난 이유에 대해 "사업을 하면서 지금 가치로는 100억에 달하는 빚이 생겼다"라며 "마지막 탈출구는 식구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이민 가서 살아야겠다 생각해서 합의하에 위장 이혼을 하고 미국으로 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서연·조승우를 버리고 갔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버리고 간 게 아니다. 그때는 잘못된 선택이었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1997년 데뷔한 조경수는 1979년 동양방송 최고 인기가수상을 수상하며 큰 인기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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