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혹성탈출' 스틸컷)
영화 '혹성탈출: 종의 전쟁'(맷 리브스 감독)이 지난 31일 관객수 200만을 돌파한데 이어 여전히 순항하고 있다.

4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3일 전국 212개 스크린에서 일일관객수 1만 2154명을 동원하며 누적관객수 203만 6995명을 기록했다. 박스오피스 순위는 9위에 랭크됐다.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 2014년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 등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혹성탈출' 시리즈의 마지막 작품으로 국내외 언론과 평단은 물론 관객들의 뜨거운 호평 세례가 계속되며 그 명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편 '혹성탈출: 종의 전쟁'은 인간과 공존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가족과 동료들을 무참히 잃게 된 유인원의 리더 시저와 인류의 존속을 위해 인간성마저 버려야 한다는 인간 대령의 대립, 그리고 퇴화하는 인간과 진화한 유인원 사이에서 벌어진 종의 운명을 결정할 전쟁의 최후를 그린 작품이다.

전편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에서 힘있는 연출력으로 호평을 얻은 맷 리브스 감독이 다시 한 번 메가폰을 잡았고, '혹성탈출' '반지의 제왕' '호빗' 시리즈 등 모션캡처 연기의 1인자 앤디 서키스가 유인원을 이끄는 카리스마 있는 리더 시저로 분해 또 한 번 열연을 펼친다. 또 '나우 유 씨 미'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서 묵직한 존재감을 확인시켜 준 우디 해럴슨이 인간 군대를 이끄는 특수요원 출신 대령으로 등장해 시저와의 강렬한 대결을 예고한다.

한편 이날 일일관객수 21만 1831명 관객을 동원한 ‘킬러의 보디가드가’(감독 패트릭 휴즈) 박스오피스 1위를, 10만 7465명을 동원한 ‘청년경찰’(감독 김주환)이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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