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CJ엔터테인먼트)
영화 '군함도'(감독 류승완)가 개봉을 앞두고 '군함도를 기억해주세요' 캠페인 영상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군함도의 전경을 담은 흑백 사진과 '군함도' 속 조선인들의 모습으로 시작되는 이번 영상에는 류승완 감독과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 1940년대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된 조선인들의 안타까운 모습이 담겨있다.

근대화와 산업혁명의 상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이지만 그 이면에 조선인들의 강제 징용이라는 숨겨진 역사가 담긴 지옥섬 군함도에 대해 황정민은 "군함도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이 될 때까지 우리는 뭐하고 있었는가"라며 안타까워했고 소지섭은 "너무나 가슴이 먹먹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송중기는 "군함도의 역사를 몰랐다는 것이 부끄러웠다"라고 말했고 이정현은 "굉장한 분노감이 들었었다", 김수안은 "군함도는 잊지 말아야 할 곳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류승완 감독과 배우들은 함께 "군함도를 기억해주세요"라고 전했다.

'군함도'는 1945년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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