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섭외를 거절한 스타가 새삼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tvN ‘명단공개 2016’에서는 ‘배역 전쟁의 승자와 패자, 스타들의 엇갈린 운빨 캐스팅’ 특집으로 꾸며졌다.

당시 운빨 캐스팅 2위로 배우 송중기가 꼽혔다. 그는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유시진 역을 통해 한국은 물론 아시아 권 전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최근에는 중국 투어 팬미팅을 진행, 매 공연마다 전석을 매진시키는 등 신 한류 주역으로 급부상했다.

방송에 따르면, 유시진 역은 송중기가 아닌 원빈, 조인성, 공유, 김우빈에게 제의가 들어갔다. 제작진은 군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를 골라 섭외시도 했지만, 캐릭터가 군인이라는 특성상 삭발을 해야 했고, 장기간 해외촬영, 100% 사전제작이라는 점 등을 부담스러워 해 많은 스타들이 유시진 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는 2017 방송통신위원회 방송대상 시상식이 열려 ‘태양의 후예’가 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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