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극본 박은령, 연출 윤상호, 이하 ‘사임당’)에서 민정학(최종환 분)은 서지윤(이영애 분)의 집에 찾아왔다.
민정학은 서지윤의 힘든 상황을 꼽으면서 공격했으나 서지윤은 한 치도 흔들리지 않았다. 이어 민정학은 수확없이 서지윤의 집을 떠났으며 이때 한상현(양세종 분)을 만났다.
기분이 상해있었던 민정학은 한상혁에게 “서지윤이랑 살림이라도 차린 거냐”며 퉁명스럽게 질문을 던졌고 한상혁은 “제가 이 동네에서 훈장 일을 하는데, 제 서당에 나와서 공부해보시는게 어떠신지요”라고 당당하게 맞받아쳤다.
이를 들은 민정학은 매우 불쾌한 티를 냈고, 한상혁은 또 “금강산도에 눈이 멀었을 수도 있다”며 “실수를 부끄러워 하지 말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날 방송에서 양세종은 ‘사임당’의 초반에서 보이던 모습처럼 당당히 자신의 소신을 밝히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쾌재를 불러 일으켰다. 또한 정확한 대사처리로 극중 몰입을 도왔다.
한편 ‘사임당’은 오후 10시 방송된다.
이슈팀 기자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