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VAST 제공
[스포츠한국 최나리 기자] 배우 현빈이 오랜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영화 ‘역린’(2014) 이후 2년 만이다.

10일 현빈의 소속사 VAST(베스트)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공백을 깨고 충무로로 돌아오는 현빈의 차기작 ‘공조’(가제)가 10일(오늘) 첫 촬영을 시작했다”며 “이번 영화에서 현빈은 남한으로 파견된 특수 정예부대 출신으로 과묵하지만 강한 집념을 가진 북한 형사 역할을 맡아 새로운 연기 변신에 도전한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그 동안 최소한의 스케줄만 소화하며 ‘공조’ 촬영 준비에 몰두해 온 현빈은 앞서 테스트 촬영에서도 날카로운 눈빛과 능숙한 북한말로 좌중을 사로잡았다는 후문.

이에 관계자 측은 “현빈이 꾸준한 북한말 수업을 통해 연기 준비를 해왔다”며 “더욱이 이번 영화에서 강도 높은 액션 장면들도 소화하게 될 예정인 만큼 현빈의 새로운 연기 변신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공조’는 현빈을 비롯해 유해진, 김주혁, 장영남, 이동휘, 윤아 등 화려한 캐스팅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남북간 극비 공조수사’를 소재로 긴장감 넘치는 이야기를 담아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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