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양세형이 3일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다. (사진=방송캡처)
'라디오스타' 양세형, '쌍가마'에 얽힌 웃픈 사연…소개팅녀 "세형 씨, 쌍가마네요"

개그맨 양세형이 3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그가 고백한 '쌍가마'에 얽힌 웃기고도 슬픈 사연도 주목받고 있다.

양세형은 과거 KBS 예능프로그램 '이야기쇼 두드림'에 이준, 박상민과 함께 게스트로 출연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게스트들에 각자의 고민을 털어놨는데, 이에 양세형은 "나는 키가 작은 게 콤플렉스다"라며 입을 열었다.

양세형은 "한번은 모델 일을 하는 친구를 소개팅을 통해 만났다. 그 친구는 자기 키를 176cm로 소개했지만 내가 보기엔 184cm였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그 친구와 삼청동에서 가을 분위기를 만끽하며 거리를 걷고 있었는데, 그 친구가 웃으며 나에게 ‘세형씨, 쌍가마네요’라고 이야기해 그 이후로 만나지 않았다"고 고백해 현장을 폭소케 했다.

한편 양세형은 2003년 SBS 웃찾사로 데뷔한 이후 '코미디빅리그', '토요일 톡리그', '부르면 갑니다, 머슴아들'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꾸준히 출연하며 입지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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