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얀 (사진=방송캡처)
'이하얀'

배우 이하얀의 이혼 후 겪은 사기 고백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햐얀은 지난 2011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해 이혼 뒤 2억 원의 사기를 당한 후 난독증을 겪었고 심지어 자살시도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이하얀은 "이혼 후 몇 년 동안 세상을 등지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이혼 뒤 힘든 상황에서 친한 언니에게 2억 원을 사기 당했다"며 "법원에서 오는 많은 양의 문서들을 읽다보니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해 글자를 읽고 있지만 인식이 안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고 말했다.

또 이하얀은 "너무 힘들어 자살이라는 극단적인 행동까지 시도 하게 됐다"며 "딸이 학원에 간 사이 오랫동안 모아온 수면제로 자살을 시도했다. 세상에 사랑이 있고 믿음이 있는지 의문이 들었다. 당시의 상황을 감당하기 힘들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하얀은 이날 방송에서 12평 반지하 월세방에서 생활하다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이야기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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