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난다 박보영 (사진=한국아이닷컴 DB)
'떠난다 박보영'

'오 나의 귀신님'에 출연중인 배우 박보영이 OST '떠난다'를 직접 불러 화제가 된 가운데 그의 솔직한 발언이 눈길을 끌고 있다.

박보영은 지난달 열린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오 나의 귀신님’(극본 양희승 양서윤·연출 유제원) 기자간담회에서 신순애를 연기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정말 힘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연기를 하면서 많이 내려놓을 수 있게 됐다. ‘제 옷을 입었다’는 평가에 감사하고 ‘내 안에 원래 음탕함이 있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음탕한 순애로 빙의하고 조정석에게 들이대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보이도록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주책맞고 음탕한 부분을 과하지 않게, 사랑스럽게 표현하려고 노력중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박보영은 “김슬기의 전작을 많이 보면서 연구했다. 같이 촬영을 많이 하지 않아 서로 방송을 보면서 공부하고 있다”면서 “감독님이 잡아주기도 한다. 나는 원래 말이 느리고 김슬기는 빠르다. 그런데 감독이 정확히 오더를 내려줘 완급 조절을 해주고 있다. 덕분에 우리 둘 다 흔들리지 않고 중심을 잡는 것 같다. 김슬기 역시 내 버릇을 많이 연구했다. 오히려 나에게 맞춰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보영은 '오 나의 귀신님' OST 프로젝트의 마지막 곡인 '떠난다'를 직접 노래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떠난다 박보영, 노래 좋다" "떠난다 박보영, 잘 부른다" "떠난다 박보영, 항상 응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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