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사진= W 코리아
'이영애 라면 먹고 갈래'

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신사임당'을 통해 복귀한다. 이 가운데 이영애의 유명한 명대사 '라면 먹고 갈래?'가 새삼 화제다.

이영애는 지난 2001년 배우 유지태와 함께 영화 '봄날은 간다'에 주연으로 출연한 바 있다.

극중에서 이혼녀이자 라디오 PD로 분한 이영애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위해 사운드 엔지니어인 유지태와 녹음 여행을 떠났다가 돌아와 자신의 집앞에서 유지태의 차에서 내린다. 이 때 이영애는 불쑥 유지태에게 “라면 먹고 갈래요?”라고 질문을 던진다.

이 대사는 이영애와 유지태의 관계가 막연한 호감에서 육체적 사랑을 나누는 적극적 연인관계로 발전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또 짤막한 한 문장이나 등장인물의 미묘한 몸짓, 표정 등을 통해 두 남녀의 정서와 관계, 상황을 상징적이고 압축적으로 보여준 대사로 꼽히고 있다. 이영애의 “라면 먹고 갈래요?”는 유지태의 대사 “어떻게 사랑이 변하니?”와 함께 영화 속 기억에 남는 대사가 되어 지금까지도 회자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이영애 라면 먹고 갈래 유지태 대사와 더불어 일품이었지", "이영애 라면 먹고 갈래의 원조구나", "이영애 라면 먹고 갈래 유지태 대사와 함께 정말 가슴에 남았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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