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을 걷는 선비' 이준기. 사진=만화 '밤을 걷는 선비', MBC '밤을 걷는 선비' 제공
이준기가 ‘밤을 걷는 선비’ 원작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줘 앞으로의 기대감을 높였다.

지난 4월 2일 오전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준기가 오는 7월 방송 예정인 MBC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장현주 극본, 이성준 연출)에 캐스팅 됐다고 밝혔다.

이준기는 그 동안 ‘왕의 남자’를 비롯해 ‘일지매’ ‘아랑사또전’ 등 사극에서 좋은 성적을 내왔고, 액션 연기의 일인자라는 평을 받아왔기 때문에 더 큰 시너지를 일으킬 것으로 기대케 하고 있다.

‘밤을 걷는 선비’는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조선시대 흡혈귀라는 흥미로운 소재를 통해 로맨스를 펼치는 내용이라 일찌감치 관심이 모아졌다.

이준기가 주연을 맡은 '밤을 걷는 선비' 김성열 캐릭터는 출중한 외모에 문무를 겸비한 재원으로 정치적 동지이자 벗인 세자와 함께 백성이 행복한 나라를 꿈꾸었으나,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연인과 벗을 잃고 아름다운 관능미를 가진 뱀파이어가 되는 인물이다.

'밤을 걷는 선비'는 '해를 품은 달' '기황후' 등을 공동 연출한 이성준 PD가 연출을 맡고 피 프린스 1호점'을 집필한 장현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한편 이준기와 이유비가 ‘밤을 걷는 선비’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10일 이준기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이준기가 금일 새벽 MBC 새 수목드라마 ‘밤을 걷는 선비’ 촬영 도중 부상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 오후 코뼈 골절 수술을 받았다”며 “당분간 일정은 취소한 상태”라고 전했다.

11일 이유비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이유비가 이준기와 함께 ‘밤선비’ 촬영하다 부상을 당했다”며 이유비의 부상 소식을 전했다. 이유비 소속사 측은 “심각한 상황은 아니지만 현재 서 있을 수 없는 상태”라며 “’요추 간판 탈출증’ 진단을 받았다. 일주일~이주일 동안 입원해야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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