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미디어 조현주기자] 성대 수술을 받았던 샤이니 온유가 현재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온유는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네 번째 단독 콘서트 ‘샤이니 콘서트-샤이니 월드 IV 인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보시다시피 지금은 제대로 된 발성과 말을 할 수 있는 상황이다”고 전했다.

온유는 지난 6월 성대 폴립 제거와 점막 복원술 수술을 받고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그는 “노래도 완벽하게는 아니지만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 재활도 열심히 받았다”며 “나의 구세주인 김연우 선생님도 공연장을 찾아준다. 보답해야 할 것 같다. 많은 팬 여러분이 걱정해줬는데 그만큼 더 좋은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어서 너무 큰 행복이다”고 전했다.

이어 “더 멋진 모습 많이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연우는 그동안 온유의 재활을 도와준 것으로 알려졌다.

종현은 “온유 형이 수술을 받고 침묵 수행이라고 할 정도로 이야기를 안했다. 멤버들이 옆에서 보기에도 힘들어보였다”며 “그런 시간을 겪고 나서 행복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며 우리에게 감동을 줬다”며 “이번 콘서트에서 온유 형의 목소리를 들으며 많은 관객들이 감동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샤이니 콘서트-샤이니 월드 IV 인 서울’은 샤이니가 지난해 3월 개최한 세 번째 단독 콘서트 이후 약 1년 2개월 만에 선보이는 국내 단독 공연이자 18일 정규 4집 ‘오드’(Odd) 발매를 앞둔 대규모 쇼케이스 현장이기도 하다. 이번 콘서트 현장에서 샤이니는 새 앨범 신곡 ‘뷰’(View) ‘러브 식’(Love Sick) ‘너의 노래가 되어’ ‘우프 우프’(Woof Woof) ‘재연’ 등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샤이는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총 3회 공연에서 총 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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