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홍진영이 걸그룹으로 데뷔할 뻔한 사연을 공개해 화제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3' 캡처)
가수 홍진영이 화제인 가운데 그가 걸그룹을 데뷔할 뻔한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013년 9월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매력녀' 특집으로 최희, 공서영, 정인영, 솔비, 홍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홍진영은 "20살 때부터 걸그룹 데뷔를 준비했다. 팀 명은 '핑크 스파이시'였다"고 고백했다.

출연자들은 핑크 스파이시라는 이름에 "분홍색 양념? 분홍색 매운맛?"이라고 추측하며 핑크 스파이시가 무슨 뜻이냐고 물었다.

이에 홍진영은 "핑크색을 좋아하는 사장님이 '가요계에 매운맛을 보여주자'고 해서 지은 이름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시 녹음도 다 했는데 회사가 망해서 데뷔를 못 했다. 이후 지금 만난 회사에서 나에게 '트로트에 도전해보다'라고 해서 트로트에 입문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홍진영, 아이돌보단 트로트가 더 잘 어울려요' '홍진영, 트로트 여신이지' '홍진영, 계속 트로트 하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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