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박상철의 '무조건'과 노사연의 '만남', 장윤정의 '어머나', 이미자의 '동백아가씨', 김수희의 '남행열차' 순이었으며, '인연'(이선희), '시계바늘'(신유), '으르렁'(엑소), '보고 싶다'(김범수), '애인 있어요'(이은미), '안동역에서'(진성) 등이 뒤를 이었다. 그러나 1위 곡인 '내 나이가 어때서'를 선택한 응답자는 전체의 2%(34명)에 불과했으며 나머지 곡들도 1.0~1.4% 수준이었다. 이처럼 1위 곡조차 선호도가 낮은 것은 사람마다 즐겨 부르는 노래가 제각각이기 때문이라고 한국갤럽은 설명했다.
한국갤럽은 '한국인이 가장 인상적으로 본 영화'에 대한 조사에서는 한국 영화로는 '명량'(19%)이, 외국 영화로는 '타이타닉'(6%)이 각각 지금까지 가장 인상적으로 본 영화 1위로 조사됐다. 또 '7번방의 선물'(6%), '변호인'(5%), '광해, 왕이 된 남자'(4%), '괴물'(3%), '태극기 휘날리며'(3%), '해운대'(3%), '실미도'(3%), '해적'(2%), '신세계'(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외국영화 중에서는 '타이타닉'에 이어 '아바타'(5%), '비긴 어게인'(4%), '벤허'(3%), '반지의 제왕'(3%),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2%), '트랜스포머'(2%), '겨울왕국'(2%), '사랑과 영혼'(2%), '해리 포터'(1.5%) 순으로 인상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신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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