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공황장애 연예인' (사진= 한국아이닷컴DB)
'공황장애 연예인' '공황장애 증상'

방송인 김구라가 공황장애로 병원에 입원 중인 가운데, 공황장애를 고백한 연예인들의 사정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과거 방송된 SBS의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배우 장나라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그녀는 데뷔 후 과도한 스트레스로 인해 폭식증으로 시작해 고립되고 고독해지는 느낌이 들면서 공황장애를 앓게 됐다고 말했다.

최근 장나라 뿐 아니라 여러 연예인들이 스트레스로 인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거나 앓았던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고 방송을 통해 밝힌 연예인은 개그맨 이경규, 배우 김하늘, 가수 김장훈 등이 있다. 그들은 방송을 통해 공황장애가 얼마나 무서운 병이며 일상생활에 얼마나 큰 지장을 주는지 말한 바 있다.

배우 이병헌은 지난해 보이는 라디오 방송에 나와 팬들과 마주한 라디오부스 안에서 갑자기 테이블 아래로 몸을 숨겼다. 결국 이병헌은 공황장애 발병 사실을 털어놨다. 그는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공황장애가 올 때 내 이성과 몸의 증상이 계속 싸운다. 미국에 갈 때도 늘 약을 챙겨간다"고 설명했다.

한편 공황장애란 특별한 이유 없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극단적인 불안 증상으로 극도의 공포심이 느껴지면서 심장이 터지도록 빨리 뛰거나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며 땀이 나는 등 신체증상이 나타난다.

연예인들은 왜 공황장애에 쉽게 노출될까. 한 매체에 의하면 서울시립백암정신병원의 한 전문의는 "연예인들에게 유병률이 더 높다는 통계적 근거는 없으나, 광장공포증이 동반된 형태의 공황장애가 더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광장공포증은 즉각적으로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다는 데 대한 불안감과 공포감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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