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아이닷컴 이혜영 기자 lhy@hankooki.com
[데일리한국 이민형 기자] 개그맨 유재석(사진)이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선정한 '올해를 빛낸 개그맨' 1위에 올랐다. 같은 조사 3년 연속 1위다.

한국갤럽은 10월29일부터 11월25일까지 전국 만 13세 이상 남녀 1,703명을 면접 조사한 결과 유재석이 43.3%의 지지를 얻어 1위에 올랐으며, 2위는 20.7%를 얻은 김준호가 차지했다고 밝혔다. 유재석은 갤럽이 2005년~2009년 시행한 같은 조사에서도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으며, 2010년과 2011년에는 2위로 물러났다가 2012년 다시 1위로 복귀했다. KBS 개그콘서트 등지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준호는 작년 5위에서 올해 3계단 뛰어올랐다.

3위는 김준현(14.3%), 4위 이국주(13.9%), 5위 강호동(11.3%)이 차지했다. 이어 신동엽(8%), 김병만(7.1%), 김지민(7.1%), 박명수(4.5%), 김영희(3.6%)가 각각 6~10위에 올랐다.

분석 결과 유재석은 10대부터 60세 이상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사랑을 받았고, 김준호는 30대 남성의 호응이 가장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준현은 10대 소년, 이국주는 10대 소녀들에게 가장 인기가 있었고, 강호동은 60세 이상에서 호응도가 높았다. 신동엽은 40~50대 중년 남성들에게 인기가 많았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