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가 이외수가 지난 18일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 팬 사인회를 하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자료사진
'이외수 위암'

소설가 이외수가 위암으로 투병 중이라고 밝혔다.

이외수는 22일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긴 투병에 들어갑니다. 검사 결과 예상보다 심각한 상태로 판명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외수는 "다시 여러분과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날이 오기를 빕니다. 제게 오는 모든 것들을 굳게 사랑하며 살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이외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출혈을 의심하고 춘천의 내과에 들러 내시경을 찍었더니 위 몇 군데가 형편없이 헐어 있었고 염증도 보였다"고 알린 바 있다.

이외수의 병은 위암이다. 그는 한 매체에 “의사가 2기에서 3기로 넘어가는 중이라더라”라고 현재 상태를 밝혔다.

이외수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밝혔음에도 악플이 올라오는 데 대해 분노을 표시하기도 했다. 그는 "어느 막장 사이트에 줄줄이 악플들이 올라오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캡처했습니다. 악플 올린 X들과 운영자까지 지체 없이 고발해버렸습니다"라고 고소 사실을 알렸다. 그는 "아플 때 건드리면 저도 화냅니다. 반드시 민사까지 책임을 묻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외수는 지난 18일 교보문고 영등포점에서 팬사인회를 여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기에 네티즌들이 받은 충격은 크다. 이외수 위암 투병 소식을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외수 위암 안타깝다" "이외수 쾌차하기를" "이외수 위암. 악플러 너무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데일리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