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액셀러레이터㈜가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의 일환으로, 'K-BATCH 프로그램'의 참가 스타트업 8개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케이액셀러레이터가 운영하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주관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사업은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창업 스타트업 성장과 해외 액셀러레이터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최종 선발된 업체에는 기업 진단을 시작으로 △밀착 멘토링 △해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가 △해외 데모데이 및 전시회 참가 △금융권 사업화 연계 네트워킹 △최대 1억원 직접 투자 △후속 투자 연계 등을 지원한다.

해외 프로그램은 중국과 싱가포르, 룩셈부르크 등 8개국에서 7~11월 중에 진행되며, 현지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과 해외 유명 테크 전시회, 컨퍼런스 참가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접수 기간은 5월3일부터 5월14일까지로, 신한금융그룹의 혁신기업 지원 플랫폼 '이노톡(INNO TALK)'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테크핀·비대면 산업에 종사하는 7년 이하 스타트업이다. 특히 △창업 관련 특허권 보유 기업 △최근 3년 이내 정부나 공공·금융기관 주최 창업경진대회 입상 기업 △혁신금융서비스 및 규제샌드박스 선정 기업 등에는 가점을 적용한다.

소재문 케이액셀러레이터 대표는 "K-BATCH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정보기술 분야 스타트업의 발전을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혁신 기술을 가진 우수한 기업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핀테크 분야 전문 보육기업 케이액셀러레이터는 작년 K-Global 액셀러레이터 육성 사업을 통해 국내 유망 테크핀 스타트업 8곳을 지원했다. 이들의 총 매출액은 60억원을 기록했다.

더불어 2개 기업에 1억5000만원의 직접 투자 및 28억 원 후속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중국 현지에서 직접 해외프로그램을 운영했으며, 하얼빈 법인설립, MOU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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