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 조감도. 사진=한국토지신탁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한국토지신탁은 지난 4일 신림1재정비촉진구역 재개발사업의 사업대행자로 지정됐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말 2000여가구 규모의 북가좌제6구역 재건축사업의 사업대행자로 고시된 지 1개월여 만에 서울 서남부 최대 사업장인 신림1구역 재개발의 사업대행도 맡게 되며 서울지역에서만 총 8800여가구의 지정개발자로서 역할하게 됐다.

한국토지신탁이 사업대행자로 지정된 신림1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관악구 신림동 808-495번지 일원 22만여㎡의 부지에 지하 2층~지상 29층 42개 동 규모로 공동주택 3961가구, 오피스텔 100실, 근린생활시설 3715평을 신축하는 사업이다.

사업지 인근에는 원신초, 신림초, 미림여고 등이 위치해 있으며 하나로마트, 서림동주민센터, 녹두거리 등이 자리해 있다. 강남순환고속도로, 2호선 신림역도 인접해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서울시내 정비사업에서 주목받는 데에는 시장의 신뢰가 그 기반이 됐다고 평가했다.

한국토지신탁이 지정고시를 받은 여러 사업장들은 신속하게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서울 영등포동2가 439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이주 및 철거를 완료하고 착공을 준비 중이며 서울시 ‘도시·건축혁신사업 1호 사업장’인 흑석1구역 재개발사업과 신길뉴타운 내 최고입지의 신길10구역 재건축사업은 사업시행인가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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