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구 등 사업지 경상도에 치중…대단지 2곳

IS동서 올해 공급 계획과 지난해 공급 실적. 자료=IS동서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아이에스(IS)동서가 2021년 경상도 지역에서 4900여세대를 공급한다.

IS동서는 올해 전국 4개 사업지에서 총 4917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지난해 공급실적은 3개 단지, 2407가구로 분양물량은 두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IS동서 관계자는 “지난해는 코로나19 여파로 주택사업이 전반적으로 위축된 한 해였다”며 “올해는 좀 더 활발하고 적극적으로 주택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해 공급 물량이 폭증한 것은 1000세대 이상 대단지 공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IS동서가 지난해 공급한 3개 사업지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는 그 해 7월 1228가구 규모로 분양한 ‘부산 오션라이프 에일린의 뜰’ 1곳 뿐이었다.

반면, IS동서는 올해 상반기 대단지 아파트 2곳을 선보일 예정이다. 울산시 을주군 청량읍 덕하리 643-1 일대에 ‘리버시티 에일린의 뜰’을 2021년 최대 규모인 1947가구 규모로 분양한다. 이어 경남 창원시 의창구 대원로 81 일대 대원3구역을 1470가구 규모로 공급한다.

IS동서는 올해 대구 2곳과 울산, 경남 창원 등 4개 사업 예정지가 모두 경상도에 몰려있다. 지난해에도 부산과 경주, 울산 등 분양 단지 3곳이 모두 경상도 지역이었다.

IS동서 관계자는 “부산에서 시작된 일신건설산업이 회사의 전신이었던만큼, 자사 아파트 브랜드인 ‘에일린의 뜰’은 경상도 지역에서 명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서울은 삼성물산의 래미안 등 대형 건설사 브랜드의 선호도가 워낙 높지만 수도권엔 ‘에일린의 뜰’ 아파트 단지 다수가 위치해 있다”며 “다만 지난해와 올해는 사업성이 높은 수도권 사업 부지가 워낙 없어 분양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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