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 조감도. 사진=한양 제공
[데일리한국 김현진 기자] 한양은 울산 북신항 액체부두 축조공사 사업을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발주처인 울산항만공사가 울산광역시 남구 황성동 전면해상 일원에 액체화물 전용부두(1선석 5만DWT)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공사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년이며 전체 도급금액은 약 580억원으로 이 중 한양 지분은 80%다.

액체부두가 축조될 경우 15만9000㎡ 규모의 매립공간이 확보된다. 이를 통해 울산항 내에 발생하는 준설토 처리비용 절감과 액체화물 전용부두 부족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양 관계자는 “공공, 턴키, 민자 등 다양한 부문에서 항만실적을 갖고 있어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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