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 종료 아동의 주거지원 강화를 위해 전국 통합 콜센터 운영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열린 ‘유스타트 상담센터’ 개소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LH 제공
[데일리한국 임진영 기자] LH가 지난 20일 경기 성남시 분당구 LH 경기지역본부에서 보호종료아동 맞춤형 주거상담 지원을 위한 ‘유스타트 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22일 밝혔다.

앞서 LH는 만 18세 이후 아동복지시설을 퇴소하는 이들의 신속한 주거지원을 위해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업무처리지침’을 개정하고, 보호종료아동의 주거지원 유형을 건설임대주택까지로 확대했다.

이번에 개소한 유스타트 상담센터는 보호종료아동에게 맞춤형 주거상담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3개월간 LH 서울지역본부 내 상담창구를 통해 시범적으로 운영됐고, 이후 성과평가 등을 거쳐 전국 통합 콜센터로 확대하게 됐다.

LH는 유스타트 상담센터에 관련교육을 이수한 전문 인력을 배치해 임대주택 주거지원 상담, 입주자모집 계획 및 공고, 유형별 신청자격과 서류 및 주거급여제도 안내 등 원스톱 주거상담 서비스를 제공해 보호종료아동의 자립을 도울 방침이다.

또한, 상담 과정에서 입주 희망지역의 임대주택 공급정보와 퇴소아동의 거주 지역, 취업계획, 소득 등을 고려해 아동의 현재 상황에 맞는 주택유형 추천을 포함 맞춤형 주거지원을 제공하고, 신청부터 입주 후까지 밀착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유스타트 상담센터를 통해 보호종료아동의 주거상담에 대한 문턱을 낮춰 보다 실질적인 주거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LH는 우리 사회의 미래인 아동들의 주거권 보장을 강화하고 보호종료아동의 홀로서기를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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